(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연천 미산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9.1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지역에 이틀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은 연천 미산과 포천 일동 영하 19.1도, 파주 광탄 영하 18.2도, 가평 북면 영하 17.7도, 여주 북내 영하 16.4도, 용인 이동 영하 15.3도, 평택 서탄 영하 14.1 도를 기록하는 등 경기도의 수은주가 영하 12도에서 영하 19도까지 떨어졌다.
이는 평년기온인 영하 5.1도보다 10도 이상 낮은 수치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4~5도 정도 더 낮다.
낮 기온도 영하 3∼5도로 영하권에 머물면서 종일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유입돼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주말 이후까지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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