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금원산 얼음축제 개막…12월 '핫한' 곳 동래·해운대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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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2018년 마지막 주말인 29∼30일에는 경남 대표 겨울 축제인 '거창 금원산 얼음 축제'가 열린다.
부산관광공사가 1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동래·해운대온천에서 몸을 녹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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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m 얼음 미끄럼 타자…모두가 즐기는 얼음 축제
경남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거창 금원산 얼음 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 12회째인 금원산 얼음 축제는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축제 주제는 '모두가 즐기는 얼음 축제'다.
축제에는 30여 점의 각종 얼음조각과 1㎞ 길이 얼음계곡이 나들이객을 맞는다.
470㎡의 얼음 썰매장, 70m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 컬링장 2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체험 행사가 다채롭다.
얼어붙은 얼음폭포도 감상할 수 있고 자연 친화형 휴양시설인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야영데크 시설에서 휴식할 수도 있다.
김승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금원산 얼음 축제는 경남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를 뛰어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겨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얼음 축제를 더 확장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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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물에 '풍덩'…따뜻한 부산 온천관광
추운 겨울 따뜻한 온천에서 꽁꽁 언 몸을 녹여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관광공사는 12월 여행지로 동래온천과 해운대온천을 추천했다.
'우리나라 목욕문화의 산실'로 불리는 동래온천은 삼국시대부터 목욕탕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조선 시대에는 남탕과 여탕을 구분한 목욕탕도 있었다고 한다.
개항 후 일본인들이 동래온천 일대에 근대식 여관과 목욕탕을 지어 근대 관광지로 바뀌었다.
진성여왕이 사랑했던 해운대온천도 관광명소다.
천연두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진 신라 51대 진성여왕은 해운대 온천욕으로 병을 치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부산관광공사는 내일로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동래·해운대 온천 입장권을 추첨해 나눠주는 이벤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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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워요"
주말 영남권은 대체로 맑겠으나 평년보다 2∼7도 낮은 기온분포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8도, 창원·울산 영하 6도, 부산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1도, 창원·울산 2도, 부산 4도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7도, 울산 영하 6도, 부산·창원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2도, 창원 3도, 울산 4도, 부산 6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와 남해동부에서 0.5∼3m로 일겠다.
현재 동해남부·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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