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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28일 412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파인텍 농성현장을 방문해 노·사 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과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 등 2명은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의 75m 굴뚝 꼭대기에 올라 농성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장을 방문한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상태가 우려된다"며 "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회복되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 전 노·사 교섭을 통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영선 인권위 사무총장은 지난 1월 14일에 농성현장을 방문해 농성자들을 면담하고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와 파인텍의 모기업인 스타플렉스 측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첫 교섭을 시작했지만 견해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노사는 오는 29일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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