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수도권: 공항철도→자기부상열차→버스…아주 특별한 해넘이관광

입력 2018-12-28 10:11  

[주말 N 여행] 수도권: 공항철도→자기부상열차→버스…아주 특별한 해넘이관광
인천 송년 낙조열차 프로그램…의왕 레솔레파크·가평 쁘띠 프랑스도 가볼 만

(수원=연합뉴스) 윤태현 류수현 최재훈 기자 = 2018년 마지막 주말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가족, 연인과 함께 인천에서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해보는 게 어떨까.
공항철도는 29∼30일 '2018 송년 낙조열차'를 운영한다.
의왕 레솔레파크에서는 29일부터 눈썰매, 눈사람 인형 만들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가 열린다.
곳곳에 설치된 조명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가평 쁘띠 프랑스도 연말을 맞아 가볼 만하다.

◇ 올해 마지막 해넘이 감상해요



공항철도는 29∼30일 2018 송년 낙조열차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역∼인천공항1터미널∼용유역∼인천 차이나타운·동화마을∼을왕리 해변을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터미널까지는 공항철도를, 인천공항1터미널에서 용유역까지는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코스를 돈다. 나머지 코스는 버스로 이동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자장면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동화마을에서는 동화 속 장면으로 연출된 거리를 거닐 수 있다.
마지막 행선지인 을왕리 해변에서는 해넘이를 감상하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의왕 레솔레파크(왕송호수공원)에서 29일부터 '겨울아 놀자' 축제가 열린다.
레솔레파크는 공원 내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 캠핑장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입장객들은 눈썰매를 타거나 눈사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목공예 체험도 무료로 진행된다고 한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밝게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달 모양 벤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겨울 축제를 즐기느라 출출한 배를 달래줄 푸드 트럭도 운영된다.

◇ 어린왕자와 연말 별빛 축제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가평 쁘띠 프랑스를 찾아보자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 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 별빛 축제'가 한창이다.
날이 저물면 쁘띠프랑스의 파스텔톤 건물 사이 설치된 조명이 동화 같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을 본떠 만든 구조물에는 30m 빛 터널이 조성돼 추억을 만들기 좋다.
터널 옆 야외 원형극장 위에 만들어진 별 모양의 대형 그물 조명 아래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프랑스의 전통 손 인형극을 해볼 수 있는 '기뇰체험'과 에펠탑과 어린 왕자를 색칠하고 만드는 아트 체험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운영 시간이 오후 8시까지 연장돼 여유롭게 별빛을 즐길 수 있다.
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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