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는 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1%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의 독거노인이 3년 사이 20% 가까이 늘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1인 세대는 4만3천923명(전체 인구의 2.9%)으로 집계됐다.
2015년 7월 31일 기준 3만7천23명에 비해 18.6% 증가했다.
독거노인 가운데 91.4%는 가족관계등록부상 가족이 있어 실질적 독거노인은 8.6%로 분류됐다.
전체 독거노인의 17.3%(7천586명)는 장애인이며 19.1%(8천369명)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
골관절염이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치매 등 5대 노인 질병을 앓는 독거노인은 76.4%에 달했다.
28.6%는 심장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암, 희소난치성 질환 진단을 받았다.
시는 이 통계를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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