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갓세븐의 마크(25)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마마무 휘인, 골든차일드 홍주찬까지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돌 건강주의보'가 발령됐다.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8일 홈페이지에 "마크가 다리를 다쳐 스케줄에 불참하게 됐다"면서 "현재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사 진단에 따라 불참하게 됐다.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갓세븐은 이날 'KBS 가요대축제' 무대와 29일 팬 사인회,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다.
그룹 마마무의 휘인(23)도 부상으로 스케줄 변동이 예상된다.
소속사 RBW는 "휘인이 어젯밤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발목을 접질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타박상은 없지만,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 깁스와 보호대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RBW는 "오늘 예정된 베트남 일정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으나, 현지 팬들과 만남에 함께하고 싶다는 본인 의지가 확고해 동행했다"며 "전문의 소견에 따라 의자에 앉아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예정된 일정은 휘인 양의 상황에 따라 잘 조율하겠다. 부상이 악화하지 않고 남은 일정을 무사히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룹 골든차일드의 홍주찬(19)도 부상으로 팀 활동을 멈춘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홍주찬 군이 최근 안무연습 중 왼쪽 다리를 접질려 병원을 찾았다. 무릎 인대를 다쳐 치료하며 쉬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연말 일정을 비롯한 모든 스케줄에 불참하게 됐다. 의사 소견에 따라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돌의 크고 작은 부상과 질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갈수록 짧아지는 컴백 주기에 치열한 경쟁이 더한 결과다.
이달 들어서만 NCT127의 해찬(18)이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었고 슈퍼주니어 려욱(31)과 더보이즈 케빈(20)은 A형 독감에 걸려 연예활동을 쉬었다.
트와이스 미나(21)는 지난 25일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참여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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