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동부 서(西)파푸아 주에서 28일 낮 12시 3분(현지시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밝혔다.
진앙은 13만명의 인구가 사는 서파푸아 주의 주도 마녹와리 남쪽 약 70㎞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26㎞로 관측됐다.
다만,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8로 측정했다.
이번 지진은 해안과 가까운 지역에서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