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회조사 결과 59.9%가 해당 문항 선택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민들이 거주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선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의료시설 확충을 손꼽았다.
28일 속초시가 발표한 '2018 속초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거주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의료시설 확충(59.9%)을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문화체육시설 조성(39.4%), 노후주택 개량사업(30.0%)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약국(한약국) 4.0점, 병·의원 3.91점, 종합병원 3.39점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양육비 지원(31.1%), 출산장려금 확대지원(25.2%), 근로 형태 유연화(13.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은 7.6%p 감소했지만, 근로 형태 유연화는 4.0%p 증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일자리 창출(42.0%)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산업 육성(16.6%), 산업단지 조성(15.8%)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해야 할 관광서비스는 비싼 요금(42.8%)과 편의시설 낙후(21.5%), 직원의 불친절(19.2%)이 지적됐다.
속초시가 미래발전을 위해 지향해야 할 분야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도시(50.6%), 의료·복지 중심의 건강휴양 도시(47.1%), 항공·해운·육상교통을 통한 물류·유통도시(28.5%)로 나타났다.
이밖에 가족관계 만족도는 76.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 사회적 여건 및 변화 추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요 시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속초시 1천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가구원 1천903명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만족도 등 강원도 공통항목 29개와 관광서비스 개선방안 등 속초시 특성항목 7개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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