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지난달 30일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 당시 인명 구조와 화재진압에 공헌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8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소방공무원 15명, 수원시 공무원 2명, 경찰 3명, 의용소방대 3명, 의료진 3명, 시민 2명 등 유공자 28명을 도청으로 초청해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14분께 지상 11층 지하 5층 규모의 수원 골든프라자 건물에서 불이 나 6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했다. 사망자는 없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다중 이용시설에 불이 났는데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환풍기로 연기가 들어온 것을 발견한 PC방(지하 1∼2층) 매니저의 신속한 대피 유도와 신속 대응한 현장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들 역할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일 SNS 글을 통해 "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4시간 반 만에 화재가 진압된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도민들과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소방대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1300만 도민을 대신해 표창과 포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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