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밤새 다대포항 창고에서 불이나 2천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나 1개 차선이 1시간 동안 통제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28일 오후 9시 45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항 선착장에 있는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수산물 수족관, 활어 운반 차량(1t) 등을 태워 2천만원 상당 재산피해(경찰 추산)를 내고 25분 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목격한 주민은 "선착장 창고 주변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계기관 합동 화재감식을 할 예정이며 신고자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40분께 부산 동서고가도로 시외방향 범내골 램프에서 진양램프 방향으로 운행하던 공항리무진버스에서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버스 운전자 이모(54)씨가 차를 세우고 나서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8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 사고로 동서고가도로 시외방향 1개 차선이 1시간 동안 통제되면서 퇴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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