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도·춘천 -14도 맹추위 계속 …서해안 아침까지 눈

입력 2018-12-30 05:43  

서울 -11도·춘천 -14도 맹추위 계속 …서해안 아침까지 눈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일요일인 30일도 전국 곳곳에서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낮 기온도 대부분 0도 안팎에 머무르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9도, 춘천 -14.4도, 강릉 -6.3도, 청주 -8.3도, 대전 -9.2도, 전주 -6.4도, 광주 -4.7도, 제주 3.4도, 대구 -5.9도, 부산 -4.4도, 창원 -5.7도 등이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11도, 인천 -13.3도, 춘천 -14.4도, 강릉 -11.4도, 청주 -8.3도, 대전 -9.2도, 전주 -8.9도, 전주 -8.9도, 광주 -10.1도, 제주 -0.9도, 대구 -11.2도, 부산 -9.2도, 창원 -9.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서해안은 아침까지 조금 눈이 오겠고, 제주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곳이 있다. 또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1㎝ 안팎,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 1∼5㎝이며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모든 해상의 먼바다와 제주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해상부터 물결이 차차 낮아져 일부 남해 해상은 오전 5시, 서해 중부 먼바다는 오전 6시를 기해 풍랑특보가 해제되겠으며 그 밖의 해상도 차차 해제되겠다. 동해 먼바다는 31일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3m와 1∼4m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2.5m와 1∼3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2m와 1∼3m로 각각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jae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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