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가 공모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선정 이유는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력업종이 입주한 대규모 산업단지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산·미포 국가산단은 내년부터 청년 친화형 선도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 진행된다.
울산·미포 국가산단 근로여건이 개선되고 지원·편의 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반시설(도로정비) 안전 강화, 울산·미포 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개설, 주차장 확보 사업, 통근버스 임차료 지원, 슬러지 재자원화 환경개선 펀드 사업, 석유화학 단지 지하 배관 안전진단 사업 등 7건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사업 중 울산·미포 국가산단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고 각 중앙 부처와 협업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계속사업 중 산업 안전·트레이닝센터 조성,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료 지원 등도 관련 부처와 협업해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2월까지 구체적인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시행 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편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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