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한파에 오늘 아침 한강 올겨울 첫 '공식' 결빙

입력 2018-12-31 08:14   수정 2018-12-31 13:2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계속된 한파에 오늘 아침 한강 올겨울 첫 '공식' 결빙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계속되는 한파로 31일 올겨울 들어 한강이 처음으로 얼었다.
기상청은 27일부터 서울 하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추위가 지속하면서 이날 아침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작년(12월 15일)보다 16일 늦게, 평년(1981∼2010년 평균·1월 13일)보다 13일 빠르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해왔다.
기상청이 정의하는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수면이 완전히 덮여서 수면을 볼 수 없는 상태'로, 얼음의 두께와는 무관하다.

결빙 관측 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다.
1906년 당시 노량진이 한강 주요 나루 중 접근성이 쉬웠기 때문에 관측 기준점으로 지정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 며칠 사이 이 지점 외 한강 곳곳에서는 이미 얼음이 목격된 바 있다.
1906년 이래 한강의 공식 결빙은 1934년(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4년(2월 13일)이 가장 늦었다.
관측되지 않은 해는 7차례(1960년·1971년·1972년·1978년·1988년·1991년·2006년) 있었다.
한편,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0.5도를 기록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