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새해부터 월출산국립공원 경포대 주차장이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월출산국립공원 경포대 주차장은 대형 8대, 소형 72대 등 모두 8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주차장을 관리하고 민간위탁을 통해 주차료를 징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주차장 주변에서 민원이 발생했다.
특히 주차료를 내지 않으려는 차량이 주차장 주변에 무분별하게 주정차하면서 민원의 원인이 됐다.
강진군은 이에 따라 월출산국립공원 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주차장 무료개방을 통해 주정차 위반 차량들을 주차장 안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월출산국립공원 사무소도 주차장 시설물을 유지보수하고 주차질서를 확립하는 등 협업하기로 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31일 "주차료 징수로 인한 탐방객 불만을 해소하고 강진군 관광 이미지도 개선하는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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