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을지재단은 을지대 의정부병원과 캠퍼스 전체 공정률이 32%를 보이는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을지대 의정부병원과 캠퍼스 공사는 2020년 10월 마무리되며 시설 점검을 거쳐 이듬해 3월 개원·개교한다.
병원은 지난 7월 지하 1∼5층 골조공사를 마치고 현재 병동 공사가 진행되는 등 29%의 공정률을 보인다.
캠퍼스 대학동과 기숙사 건물 공정률은 각각 46%, 관사는 53% 수준이다.
을지대 의정부병원과 캠퍼스는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신축된다.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17만4천716㎡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5층은 외래, 6∼12층은 입원 병동으로 각각 이용되고 나머지는 교수 연구실 등으로 사용된다. 2개 옥상정원도 조성된다.
건물 높이는 78.2m로, 국내 단일병원 가운데 가장 높으며 1천234병상을 갖춘다.
캠퍼스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이 들어선다.
을지대 의정부병원과 캠퍼스는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된 첫 사례여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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