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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해마다 연말연시 연휴 교통사고로 몸살을 앓는 태국에서 올해도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31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의 세밑 연휴 기간 태국 전역에서 1천63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82명이 죽고 1천690명이 다쳤다.
전체 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줄었지만, 사망자는 0.6% 증가했다.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이 전체의 4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7.22%는 과속이었다.
사고 차량 유형별로는 오토바이가 74.7%로 가장 많았고, 트럭이 11.7%로 그 뒤를 이었다.
태국 경찰 등은 이 기간 모두 16만5천여명의 교통법규 위반자를 체포했는데, 이 가운데 4만5천652명이 헬멧 미착용, 4만2천649명은 무면허였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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