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요양병원 환자 감염 1순위 '폐렴'

입력 2019-01-01 07:33  

경기북부 요양병원 환자 감염 1순위 '폐렴'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 환자는 폐렴에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원내 김경완 감염관리실 차장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인 '아시안 너싱 리서치'(Asian Nursing Research)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감염관리 전문간호사인 김 차장은 2014∼2015년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의정부성모병원)를 방문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 483명의 감염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97건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폐렴이 52.8%로 가장 많았다. 또 요로감염(21.3%), 혈류감염(1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폐렴의 원인균은 항생제인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이 가장 많았다.
감염 위험 요인은 입원 시 욕창, 응급실 도착 시 고열, 유치 도뇨관(소변줄)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요양병원의 의료 관련 감염은 환자 대부분이 노인이라는 특성상 유병률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김 차장은 "많은 요양병원 노인 환자들이 다양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추세"라며 "요양병원의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위한 더 적극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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