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기 노조 지회장, 1도크 크레인 농성 풀어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마지막 날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31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했다.
조합원 5천871명 중 5천30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천699명(50.8%)이 찬성했다.
가결 기준을 가까스로 넘겼다.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며 지난 11일 새벽 거제 옥포조선소 1도크 크레인에 올라간 신상기 노조 지회장은 잠정합의안이 가결된 직후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27일 기본급 2만1천원 인상, 타결 격려금 150만원, 올해 경영성과평가와 연계한 보상금 지급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