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사회적 농업 활성화 사업에 따른 지원을 받을 사업자 9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농업'이란 농촌의 장애인·고령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람에게 돌봄·교육·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농식품부는 지역 관계망을 구축하고,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새로 선정된 9곳은 금곡영농조합법인(울산 울주), 자연과 함께하는 농장(경기 화성), 농업회사법인 콩세알(인천 강화), 화탑 영농조합법인(전남 나주), 식초마을 영농조합법인(세종) 등이다.
금곡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협력해 성인 정신장애인과 허브 농장을 가꾼다. 자연과 함께하는 농장은 친환경농법으로 과수·채소·버섯·닭·흑염소 등을 기른다.
농식품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사회적 농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지원 내용을 안내한다. 또 회계·세무·법률·노무 등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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