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육군 25사단을 방문해 "상호 GP(감시초소) 철수 약속이 지켜진 현장을 보니 평화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지만, 현 상태는 뿌리내린 평화가 아니므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25사단을 방문해 GOP(일반전초) 경계 최일선에서 혹한에 고생하는 장병들을 직접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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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사단은 중서부 전선 GOP 경계작전과 방어작전을 맡고 있으며, 최근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남북이 각 11개소씩 시범 철수한 GP 중 2곳이 소재한 부대이다.
이 총리는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가 내려다보이는 승전전망대를 방문해 정찬환 25사단장으로부터 작전 현황과 GP 철수·철거 경과를 보고받았다.
이어 GOP 경계를 맡은 25사단 승전부대 소초 상황실로 이동해 우리 군의 과학화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6초소 생활관을 방문해 장병들과 함께 피자를 먹으며 대화했다.
이 총리는 "군 생활이 무의미한 경험이 아닌 인생의 자양이 돼 평생 영양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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