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시간 18%·전기사용 30% 절약" 대용량 트롬세탁기 전 모델 적용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5방향 터보샷' 기술을 처음 탑재한 드럼세탁기 신제품 '트롬 플러스'(21㎏ 용량·모델명 F21VBT)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에 3개였던 터보샷이 5개로 늘어 세탁기 내부에 빈틈없이 물줄기를 뿌려주며, 두드리고 비비고 흔들어주는 등의 '6모션 손빨래 동작'이 더해져 세탁시간과 전기·물 사용량을 줄여주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3㎏ 용량의 세탁물을 표준모드로 세탁하는 경우 시간이 기존보다 18% 단축되며, 전기와 물 사용량은 각각 30%와 1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LG전자 세탁기의 핵심 부품인 10년 무상보증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했으며, 미세한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의류의 냄새와 세균, 구김을 없애주는 '트루 스팀' 기술도 적용됐다.
트롬 플러스 하단에 4㎏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트롬 트윈워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모던스테인리스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9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새로운 '5방향 터보샷' 기술을 19㎏ 이상의 모든 대용량 트롬 세탁기 모델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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