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기해년(己亥年) 첫 수출 화물을 실은 항공기를 1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출발시킨 것을 시작으로 새해 본격적인 여객·화물 영업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새벽 1시 5분 전자장비와 반도체 등 수출 화물 60여t을 실은 OZ987편(B747)이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공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새해 첫 화물기 운항 임무를 맡은 박상진(50) 기장은 "수출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해 새해 첫 수출화물을 운반하게 돼 영광"이라며 "2019년 새해에도 항공 수출화물이 늘어나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새해에도 작년처럼 자동차 부품, 휴대폰, 반도체 등 특수화물 운송량이 증가하고, 해외직접구매 등 전자상거래 증가로 화물량 증대가 예상된다면서 "새해 화물 분야 실적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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