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새해 들어 국제선 이틀간 결항

입력 2019-01-01 16:07  

카자흐스탄, 새해 들어 국제선 이틀간 결항
승객적어 12월31일, 1월1일 서울-알마티 포함 대규모 결항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새해에 접어들며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국제노선 대부분이 이틀간 결항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12월 31일 서울, 이스탄불, 아스타나, 모스크바, 타슈켄트, 우루무치, 북경 노선이 결항한 데 이어 1월 1일 프랑크푸르트, 아띨라우, 아스타나, 모스크바, 카라간다, 이스탄불, 두샨베, 타슈켄트, 코스타나이 등 국제선과 일부 국내선이 결항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항 측은 결항의 이유에 대해 항공사에서 단순히 승객이 적어 내린 결정이라고 밝히고 항공일정에 대해 공항안내 전화(+7 727 270-33-33)를 이용하거나 해당 항공사에 사전 문의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새해 0시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문화라 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간 탑승객이 당연히 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항공노선 결항은 이례적인 것으로, 일각에서는 국제 경제위기 속에서 카자흐 경기도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단면을 드러내는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keifla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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