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서 주요 반군 세력 충돌…최소 2명 사망"

입력 2019-01-02 00:05  

"시리아 북부서 주요 반군 세력 충돌…최소 2명 사망"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두 주요 반군 세력 간 무력 충돌이 벌어져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州)에서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과 터키 지원 반군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HTS 대원들이 타카드, 사아디야흐, 하바타 등의 마을을 장악했으며, 인근 도시 다레트 아즈제흐에서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시리아 언론은 소개했다.
양측은 서로 상대편이 먼저 도발했다고 주장했다.
HTS는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인 '자바트 알누스라'가 군소 조직 합병과 개명을 통해 만든 조직으로, 시리아 내 반군 최후 근거지인 이들립주의 약 60%를 통제하고 있다.
한때 동맹이었던 HTS와 터키 지원 반군 세력 간 충돌은 지난해 10월 양측이 유사한 무력 충돌을 끝내기로 합의한 뒤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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