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날 인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부상했다.
2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8층 발코니에서 불이 나 21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A(40·여)씨와 그의 자녀 B(7)군과 C(3)양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발코니 천장 등이 불에 타 1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발코니에 설치된 전기레인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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