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큰 꿈 펼치자"…충북 지자체들 일제히 시무식

입력 2019-01-02 16:00  

"새해엔 큰 꿈 펼치자"…충북 지자체들 일제히 시무식
이시종 지사 "강호축 개발 주력", 김병우 교육감 "아이들 역사 주역으로 육성"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새해를 맞아 2일 시무식을 일제히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을 참배하고 오후 4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새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를 강호(강원∼충청∼호남)축 개발에 뒀다"며 "강호축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강호축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저발전 지역인 동부축에 국가순환도로망을 조성해 백두대간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사는 또 "민선 7기 40조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올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산업기반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도교육감도 충혼탑을 참배한 뒤 오전 9시 교육청 화합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는 우리 아이들이 다가오는 남북 평화시대에 새로운 역사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가 주인 되는 민주학교, 미래형 역량을 키워갈 혁신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이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신념으로 다문화, 장애, 빈곤, 그 어떤 것도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범덕 청주시장도 4급 이상 공무원들과 함께 이날 오전 충혼탑을 참배한 뒤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공무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한 시장은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 복지와 문화 혜택 속의 행복, 희망을 주는 든든한 미래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겠다"며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고, 시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이 기본이 되는 안심 사회 조성, 자연과 조화되는 쾌적한 환경 조성, 시민 모두가 향유하는 복지 구현, 창의가 넘쳐나는 건강한 문화 실현, 더불어 성장하는 잘사는 경제 발전, 지역 간 균형 발전 도모,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 행정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제천 등 나머지 10개 자치단체 시장·군수들도 이날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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