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새해 빛낼 유망주, MLB에선 게레로 주니어"

입력 2019-01-02 10:10  

USA투데이 "새해 빛낼 유망주, MLB에선 게레로 주니어"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새해를 맞아 주요 스포츠별로 두각을 나타낼 유망주들을 한명씩 선정해 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특급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가 뽑혔다.
'USA투데이'는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각종 레벨을 초토화했다. 자신보다 평균 8살 많은 선수로 구성된 트리플A 30경기에서는 타율 0.336에 OPS(출루율+장타율) 0.978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는 이미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준비를 모두 마쳤지만, 서비스 타임 문제 때문에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콜업이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올해 4월 26일에는 게레로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할 것이다. 야구는 미래의 떠오르는 슈퍼스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도 유명한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의 타격 능력에 선구안을 더한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USA투데이'는 "게레로 주니어는 만 17살의 나이에 프로리그에 데뷔해 출루율 0.414를 기록했다. 그런 선구안에 점점 골격에 살집이 붙어가고, 홈런도 늘어나는 게레로를 상상해보라. 게레로 주니어는 적어도 5월에는 그가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될 것이다. 야구는 그로 인해 한층 풍성해질 것"이라고 했다.
'USA투데이'는 미국프로풋볼(NFL)에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 잡은 베이커 메이필드,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슬로베니아 출신 가드 루카 돈치치를 새해 주목할만한 유망주로 꼽았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는 올해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확정적인 잭 휴스가 선정됐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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