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도내 고교생이 직접 고안한 디자인의 슬로건을 활용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주민 직선 3기 슬로건인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자는 전남예술고 1학년 문지원 학생이다.
당선작 발표 후 김형우 순천청암고 교사를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 전문업체가 보완 작업을 거쳐 디자인을 확정했다.
당선작은 양팔로 문구를 감싸고, '소중'이라는 글자 위에 점을 하나씩 찍어 아이와 어른의 웃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앞으로 전남교육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될 디자인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디자인 공모에는 학생 45건, 교원 41건, 일반직 14건, 학부모·도민 22건 등 모두 122건이 제출됐다.
문지원 학생은 "전남교육의 슬로건 디자인을 내 손으로 만들어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전남교육이 바라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