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 승인·신청·검토 사립유치원 108곳…일주일 새 2곳 늘어(종합)

입력 2019-01-02 18:01  

폐원 승인·신청·검토 사립유치원 108곳…일주일 새 2곳 늘어(종합)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대기자, 결원 때 먼저 연락받게 교육청 권고"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전국에서 폐원을 승인받았거나 신청·검토하는 사립유치원이 일주일 사이 2곳 늘어난 108곳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학부모와 폐원을 협의 중인 유치원이 94곳, 지역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한 유치원이 8곳, 폐원 승인을 받은 유치원이 6곳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일주일 전인 12월 24일과 비교하면 폐원 승인을 받은 유치원이 전북지역에서 4곳 늘었다. 신청서를 제출한 유치원은 2곳 줄었고, 학부모에게 폐원 의사를 밝힌 유치원은 변동이 없었다.
폐원 의사를 밝힌 유치원은 서울이 3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지역이 13곳, 대구와 인천이 각 9곳과 8곳 등이다.
교육부는 폐원을 검토 중인 유치원에는 학부모 3분의 2가 동의해야 한다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인근 공·사립 유치원으로의 원아 분산 수용 계획을 받을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9학년도 원아모집을 마친 유치원의 경우 결원이 생기면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의 대기자 명단에 있는 학부모가 먼저 연락받을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에 권고할 계획이다.
처음학교로를 통한 일반모집이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되면서 기존에 추첨에서 탈락해 받은 대기번호가 무용지물이 됐다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의 대기자 문제는 학부모가 해당 유치원에 문의해야 한다.
내년 3월 개원 예정 유치원 등 추가모집을 해야 하는 유치원은 모두 1천426개다. 유치원별로 모집 여건이 달라 선착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공립유치원은 별도의 접수기간을 둬 추첨을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시스템 정체 문제, 일반모집 종료 후 대기자 관리문제 등의 지적 사항은 학부모와 유치원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0학년도 입학제도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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