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전문대학인 충북도립대학이 '충북도립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 대학은 새해부터 새 교명을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2011년 개정된 고등교육법은 전문대도 '대학'이나 '대학교' 명칭을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공병영 총장은 "교명 변경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 발전계획도 새로 짜고 있다"고 말했다.
교명 변경에 맞춰 이 대학은 의료전자기기·정보보안·자치행정 3개 과를 폐지하고 컴퓨터드론·소방행정 2개 과를 신설해 10개 과 체제로 몸집을 조절했다.
융합디자인과 김태원 교수의 재능을 기부받아 UI(University Identity)도 새로 만들었다.
이 대학은 1998년 옥천전문대학으로 문 연 뒤 충북과학대학(2000년)을 거쳐 2008년 충북도립대학으로 교명이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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