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강력사건 전담수사' 베테랑 검사 '모범검사'로 선정

입력 2019-01-02 12:00   수정 2019-01-02 13:22

'6년간 강력사건 전담수사' 베테랑 검사 '모범검사'로 선정
강선주 검사, '무혐의' 고령피해자 사기 사건 끝까지 추적해 해결
곽중욱·이정규 검사도 선정…우수 수사관 5명도 시상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6년 동안 강력사건을 전담해 수사해 온 베테랑 검사가 '올해의 모범검사'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고령의 피해자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을 적발한 강선주(42·사법연수원 35기) 서울동부지검 검사 등 3명을 '2018년도 하반기 모범검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강 검사는 지난해 정부 지하자금을 실명화해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고령의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건을 해결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고령인 피해자들이 피해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을 계좌추적으로 범행 전모를 밝혀내고 공범 2명을 추가로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검사는 또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된 성매매알선 사건에서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포렌식, 통화내역 조회 등 철저한 수사로 성매매 업주와 단속공무원 사이 유착관계까지 밝혀내 업주를 구속 기소하고, 단속공무원들을 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전기공사업자가 공사예산을 추가 배정받는 대가로 한국전력공사 임·직원 9명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건을 적발한 곽중욱(35·42기) 광주지검 검사와 단순 주거침입으로 송치된 스토킹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이정규(32·43기) 부산지검 검사도 모범검사로 선정됐다.
김미진 서울남부지검 수사관과 변학섭 의정부지검 수사관, 김용길 인천지검 수사관, 박우홍 부산지검 수사관, 이지현 광주지검 수사관 등 5명은 '2018년 올해의 수사관'으로 선정됐다.
검찰은 1997년부터 반기별로 일선 검찰청에서 묵묵히 일하며 성과를 낸 형사부 검사 3명을 '모범검사'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h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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