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은 2일 기해년 새해 경영방침을 '행동을 바꾸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는데, 올해는 세상의 변화를 빨리 감지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행동을 바꾸자"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모두 변하고 있는데,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어떤 가능성도 열리지 않는다"며 "원대한 이상과 꿈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실행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산업간 경계를 무너뜨리며 우리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의 거친 파고는 두렵기도 하다"면서 "그러나 두려움만으로는 거센 변화의 물결을 이겨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회장은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을 언급한 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면서 "지난해 성과를 디딤돌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올해 더 높이 퀀텀 점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우리가 남다른 실행력으로 성공적인 혁신의 길을 찾아간다면 과거 50년 동안 일구어낸 성과보다 미래 5년은 더 큰 발전과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