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 개원·학교 건물 석면 제거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등·하교 시간 외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안전한 학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예방계획은 ▲ 안전한 학교시설 및 주변 환경조성 ▲ 학교안전교육 내실화 ▲ 안전한 교육 활동 운영지원 ▲ 학교안전문화 확산 ▲ 피해 회복 지원 및 재발 방지 등 5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교육청은 등·하교 시간 외 출입문 폐쇄를 원칙으로 학교 외부인 출입관리를 강화해 학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내 폐쇄회로(CC)TV를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카메라로 구축해 학교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2021년까지 지진 대비 학교건물 내진보강을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학생건강 보호를 위해 모든 학교건물의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 모든 유치원에 2020년까지 스프링클러 설치를 마무리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 확인 장치를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설치할 예정이다.
2021년 개원을 목표로 가칭 '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건립하고, 각급 학교에 학교 안전 통합매뉴얼을 보급해 종합적인 재난 상황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는 학교 내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예방 활동, 기관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안전정책을 규제와 책임 중심에서 지원과 회복중심으로 전환해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안전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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