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 교육청이 학생·학부모·교직원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교육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57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0.02점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도내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8천13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만족도는 학생(7.83점)이 가장 높았고 학부모(7.75점)와 교직원(7.23점) 순이었다.
학생은 초등돌봄교실, 학부모는 놀이밥60+(60분 이상 놀 권리 보장 프로그램), 교직원은 유아교육에 후한 점수를 줬다.
반대로 학생은 진로진학, 학부모는 교육정책 전반, 교직원은 교권존중 항목에 최저점을 줬다.
지역별로 보면 장수(8점), 김제(7.92점), 순창(7.92점)이 높았고, 전주(7.40점), 완주(7.45점) 등이 낮았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시·군, 주체 별로 교육정책 만족도에 차이를 보인 만큼 올해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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