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은 2일 "성장과 변화를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무식을 열고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이라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남다른 생각을 갖고 불가능에 도전해야 하며, 경쟁의 골든 타임을 정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 부회장은 시무식에서 '중점추진과제'도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임직원들로부터 사업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과 제안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중점추진과제를 준비해왔다.
조 부회장이 밝힌 중점추진과제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인공지능·로봇·자율주행·5G·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준비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크게 세 가지다.
특히 조 부회장은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성장'과 '변화'의 강한 추진을 강조했다.
우선 성장과 관련해 조 부회장은 "주력사업은 수익 극대화에 집중하면서 수익 창출을 위한 효율적 방법들을 철저하게 고민하고 실행하자"면서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육성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화에 대해선 "지금은 성장을 위해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품질·안전·환경 그리고 정도경영은 성장과 변화를 위한 경영의 기본"이라고 말하면서 "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철저하게 실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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