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전반까지 25-17…총 턴오버는 36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가 OK저축은행을 졸전 끝에 물리치고 1위 아산 우리은행과 격차를 다시 줄였다.
KB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를 펼쳐 65-62로 이겼다.
4연승을 기록한 KB는 1위 우리은행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양 팀은 전반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졸전을 펼쳤다.
KB는 2쿼터까지 25득점, OK저축은행은 17득점에 그쳤다.
양 팀의 계속된 실수로 승부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됐다.
KB는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상대 팀 김소담에게 연거푸 골밑슛을 내주며 46-52까지 뒤졌는데 염윤아, 심성영이 연속 3점 슛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KB는 56-56으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3분여 전 염윤아의 3점 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62-58로 앞선 경기 종료 1분여 전 염윤아의 쐐기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염윤아는 이날 1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KB는 팀 턴오버를 23개, OK저축은행은 13개나 범했다.
슈팅도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KB는 12개의 자유투 중 5개만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9개의 3점 슛을 난사해 단 5개 성공에 그쳤다.
특히 OK저축은행 안혜지는 9개의 3점 슛을 던져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조은주는 2점 슛 3개, 3점 슛 4개를 모두 놓쳐 무득점에 그쳤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