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셧다운 12일째, 워싱턴DC 19개 스미스소니언박물관도 폐쇄

입력 2019-01-03 02:58   수정 2019-01-03 10:24

美셧다운 12일째, 워싱턴DC 19개 스미스소니언박물관도 폐쇄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사태에도 정상 운영돼온 워싱턴DC 관광명소인 19개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이 셧다운 12일째인 2일(현지시간)부터 폐쇄에 들어갔다.
스미스소니언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모든 스미스소니언박물관과 국립동물원이 문을 닫는다"라고 밝혔다.
국립동물원의 경우, 현장 관람뿐 아니라 '라이브 판다 캠' 등 동물의 실시간 모습을 온라인 생중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이 중단됐다. 그러나 먹이주기와 위생·건강 관리는 계속 이뤄진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워싱턴DC 내셔널 몰 일대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아프리카박물관 등 19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국립동물원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작됐지만, 연말 관광시즌을 맞아 줄곧 개방됐다.
[로이터제공]
협회는 그러나 만약 셧다운 사태가 새해에도 지속한다면 첫 근무일인 1월 2일부터는 박물관과 동물원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근근이 버티던 주요 국립공원들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미 서부 명소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넘쳐나는 쓰레기와 화장실 문제 때문에 최근 일부 캠프장을 폐쇄했고, 주(州) 정부 예산 지원으로 운영돼온 그랜드 캐니언, 아치스·브라이스 캐니언·자이언 국립공원도 조만간 쓰레기와 위생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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