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부당사용 등 부산 아동복지시설 관리 엉망

입력 2019-01-03 08:08  

보조금 부당사용 등 부산 아동복지시설 관리 엉망
부산시, 20곳 특별감사…1억4천만원 환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최근 한 달간 지역 아동복지 생활시설 20곳을 대상으로 2015년 이후 보조금 집행 등 시설 운영 전반에 관해 감사를 벌였다고 3일 밝혔다.
감사 결과 식자재 납품업체 선정 입찰과 관련한 절차상 문제와 채용 과정에서의 객관성과 공정성 문제 등이 적발됐다.
세부적으로는 종사자 호봉 책정 오류로 인한 인건비 과다 지급, 직원 식대 과소 부담, 법인운영비 부당 집행, 보조금 용도 외 사용 등 재정상 문제 등이다.
시는 적발된 위반 사항 가운데 32건에 대해서는 보조금 등 1억4천400만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39건은 현지처분 하고, 주관 부서의 지도·감독 소홀 등으로 주의가 필요한 41건은 구·군 감사부서로 넘겨 처분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최근 양육여건 변화를 고려해 문제점 개선 위주로 컨설팅을 겸한 감사로 진행됐다"며 "감사 결과 아동보호 체계를 개선할 필요성과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