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해 4명의 선수가 주고받았던 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가 새해 벽두부터 또 한 번 손 바꿈을 예고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19년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현재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8위 밖으로 밀리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세계 1위에 다시 오른다고 3일 밝혔다.
로즈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지 않는다. 앉아서 세계 1위를 되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투어 대회 챔피언 34명만 출전하기에 8위 이내 입상은 만만치 않다.
켑카는 2016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 여파로 34명 가운데 꼴찌에 그쳤다.
로즈는 지난해 히어로 월드챌린지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딱 1타가 모자라 세계랭킹 1위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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