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애플의 실적 부진 소식에 3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4.06% 내린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만2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의 약세는 애플이 2019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2월 29일 종료) 매출 전망치를 890억~930억달러에서 840억달러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애플에 듀얼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기[009150]도 2.80% 내려 9만7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애플 부품주로 꼽히는 비에이치[090460], 인터플렉스[051370], 실리콘웍스[108320]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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