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유망축제' 5년 연속 선정…축제 세계화 규제도 개선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왕인문화축제 세계화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도 문화관광축제(유망축제)로 선정된 왕인문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왕인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도 문화관광축제' 41개에 포함돼 예산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 지원을 받는다.
지역축제가 지속해서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하고 다양한 특색을 갖춘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문체부의 정책 기조에도 발맞춘다.
왕인문화축제 세계화와 우수축제 도약을 위해 글로벌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1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명품 프로그램 개발 및 차별화된 향토음식판매관 운영 등에도 나선다.
군은 축제 세계화 계획으로 한·일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왕인문화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왕인박사 도일행렬과 일본 간자키시의 마쯔리 환영행렬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한다.
상호 대규모 방문단이 참여하는 왕인박사 관련 주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고품질 농·특산물 판매 및 향토음식판매관 고급화와 함께 축제장 브릿지 타임 때 농·특산물 깜짝 경매와 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
군 축제담당자는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된 만큼 이제 '우수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유치행사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명품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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