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업 투자유치·수출 확대 위해 미국 시장 '공략'

입력 2019-01-03 10:54  

경북도, 기업 투자유치·수출 확대 위해 미국 시장 '공략'
6∼13일 통상 대표단 파견…지역 진출기업 지원·세일즈 강화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지역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 통상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라스베이거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연계해 애틀랜타, 앨라배마,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등에서 투자유치와 통상세일즈에 나선다.
첫날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과 함께 진출한 도내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기업의 미국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참가·참관을 위해 방문한 중견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통상 지원방안 등 의견을 나누고 CES 벤치마킹 포럼도 마련한다.
또 포항테크노파크, 경북한의사협회, 청연의료재단, 카자흐스탄 노바메디컬센터 등과 '클라우드 한방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글로벌 대기업 CEO를 만나 투자를 요청하고 외국 글로벌 기업 대표도 찾아 경북 투자 여건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 대표단과 2020년 CES 대구·경북 공동참가, 중앙예산연계 협력사업 발굴 등도 협의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30개 업체가 참가해 전문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의료기기 분야 투자·연구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기업과 4차 산업혁명 연계 산업 발굴 방안을 논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두루 만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CES를 벤치마킹해 미래형 수출 먹거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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