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후임' 모라이스 감독 "트레블로 전북 새 역사 쓰겠다"

입력 2019-01-03 13:31   수정 2019-01-03 15:36

'최강희 후임' 모라이스 감독 "트레블로 전북 새 역사 쓰겠다"
"유럽 경험 살려 우승 이끌겠다…전북 '닥공'도 이어갈 것"


(전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05년부터 '장기집권'한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K리그 최강 클럽 전북 현대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라이스(54) 감독은 팀이 한 번도 이룬 적 없는 '트레블'로 새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전북이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역사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후임' 모라이스 감독 "트레블로 전북 새 역사 쓰겠다"/ 연합뉴스 (Yonhapnews)
모라이스 감독은 2018시즌을 끝으로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해 11월 말 전북의 5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한 달가량 팀과 한국 축구를 파악한 뒤 선수단이 2019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이 날 공식 취임했다.

그는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유수의 팀에서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수석코치로 보좌한 경력을 갖고 있어 K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다.
전북의 2017시즌 경기까지도 보며 분석했다고 전한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은 승패를 떠나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그런 색깔을 잃고 싶지 않다"면서 "장점은 더 살리고, 실점은 더 적게 하는 축구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럽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아시아의 빅 클럽인 전북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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