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상공회의소는 3일 한국수출입은행 원주출장소 존치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한국수출입은행장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발송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2013년 3월 한국수출입은행 원주출장소가 개설된 이후 자금력이 부족한 강원지역 기업들의 수출입 자금 확보에 큰 도움을 준 한국수출입은행이 혁신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원주출장소 폐쇄를 발표해 향후 수출업체들은 서울과 수원 등에 있는 수출입은행을 이용,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7년 기준 강원지역 1천100여개의 무역업체 교역액이 1천700만 달러에서 2018년에는 7.8% 증가한 1천9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8년 11월 기준 강원도 수출증가율은 8.9%를 보여 전국 17개 지자체 중 전남, 세종, 울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더 나아가 강원도는 2022년까지 수출 30억 달러 달성을 계획하는 상황"이라며 "도내 수출업체와 국가균형발전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의 상생을 위해서 한국수출입은행 원주출장소를 존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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