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치(國恥) 현장에서 배운다'…예비외교관들 '중명전' 방문

입력 2019-01-03 17:27  

'국치(國恥) 현장에서 배운다'…예비외교관들 '중명전' 방문
외교관후보자시험 합격자 44명, 을사늑약현장 방문으로 교육과정 돌입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자들이 3일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됐던 중명전 방문을 시작으로 교육 과정에 들어갔다.
올해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44명은 이날 오전 입교식을 마친 뒤 오후에 서울 덕수궁 옆에 위치한 중명전을 찾았다.
중명전은 1905년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이 체결됐던 곳으로, 밀랍인형으로 재현된 체결 현장과 전시물 등이 갖춰져 있다.
외교관 후보자들은 30여분 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둘러봤다.
외교부는 지난 31일 보도자료에서 "입교식 당일 중명전 방문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행사로 교육생들이 외교의 실패로 국권을 상실했던 현장에서 역사의식을 가진 외교관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교관 후보자들은 앞으로 약 1년간 국립외교원에서 교육을 받은 뒤 외교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