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 대리 잠적' 北대사관 가보니…인기척 없이 정적만 휩싸여
3일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남부의 에우르(EUR) 인근의 한적한 주택가. 조성길 주(駐) 이탈리아 북한 대사 대리가 작년 11월 공관을 떠나 잠적한 후 서방에 망명을 타진했다는 한국발 보도가 현지에도 속속 전해지며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시작했지만, 이곳에 자리한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관은 이상하리 만큼 철저한 정적만이 감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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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젊은창업가·미래수제화 장인 격려…청년 氣살리기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창업에 뛰어든 청년들의 기(氣) 살리기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정부의 핵심 경제기조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청년의 혁신창업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문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20∼30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해 경제현장 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업체인 N15(N 피프틴)을 찾아 제조 스타트업 분야의 젊은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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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쇼크'에 코스피 2,000선 붕괴…2년1개월 만에 최저
코스피가 미국의 간판 IT 기업 애플발 충격으로 3일 2,000선 아래로 내려가며 약 2년 1개월 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0포인트(0.81%) 내린 1,993.7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6년 12월 7일(1,991.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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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세원 교수 유족 "조의금 기부할 것"…이총리 "재발 막겠다"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빈소에 3일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족들이 조의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고인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족분들이 '가족이 모두 논의한 결과'라며 오늘 두 번째 의견을 주셨다"면서 "조의금은 일부 장례비를 제외하고 절반은 강북삼성병원에, 절반은 고인이 못다 한 일을 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미리 밝혔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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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민 잠적 신고 회계사 친구 "소모적 논쟁 멈춰 달라"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친구인 이총희 회계사는 3일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이 회계사는 신 전 사무관이 '나는 왜 기획재정부를 그만두었는가'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글에 등장하는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회계사 친구'로 이날 오전 신 전 사무관으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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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NSC "日 초계기 근접비행 심각, 필요한 조치 취할 것"
청와대는 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및 한일 국방 당국의 레이더 공방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일 레이더 공방과 관련, "NSC 상임위원들은 동해상에서 북한 조난 어선을 구조 중인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함정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저고도로 근접 비행한 사건의 심각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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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교과서 검정 전환 '교육자율화·이념논쟁 해소' 해법 될까
교육부가 초등학교 국정 교과서의 검정화를 추진하는 것은 천편일률적인 지식 주입 대신 교육의 다양성을 꾀하고, 교과서를 둘러싼 이념 논쟁을 해소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3일 초등학교 교과서 일부를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교과서는 더 이상 '절대적 지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을 하나의 교과서에 정해서 담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게 유도하도록 여러 교과서를 만들어 학교 현장에 자율성을 주겠다는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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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타미플루 부작용 90%가 20세 미만"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는 20대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타미플루 복용 이후 환각·환청 등 신경학적 유해반응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와 주의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타미플루는 2009년 이른바 '신종 플루'라고 불렸던 인플루엔자 A형(H1N1)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널리 쓰이고 있는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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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차기 대선 관심없어…인기는 바람이라 생각"
이재명 경기지사는 3일 "올해부터는 현장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들, 그중에서 중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출입 기자들을 수원 굿모닝하우스(도지사 공관)로 초청, 신년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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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방치' 4살 딸 학대치사 엄마 구속
4살짜리 딸을 화장실에 4시간 동안 방치,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긴급체포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 정우정 판사는 3일 A(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자신의 딸 B(4)양을 화장실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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