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 전북 무주군수 측근의 비리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직 군수의 측근이라 불린 A씨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4∼2015년 무주군이 발주한 공사를 몰아주는 대가로 특정 건설 업체로부터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총 공사대금의 10∼20%를 수수료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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