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전보다 2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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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이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관람객 1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루브르박물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파리 루브르를 찾은 사람은 총 1천20만명으로 한 해 전 810만명보다 25% 늘었다.
루브르의 관람객은 2015년 11월 파리 연쇄 테러와 2016년 7월 니스의 트럭 테러 등으로 급감했다가 프랑스 관광경기가 다시 회복세를 타면서 작년에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이 발표한 곡 'Apeshit'의 뮤직비디오가 루브르에서 촬영된 것이 주효했다.
루브르 안에서 모나리자 등 명화들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억4천7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장뤼크 마르티네즈 루브르 박물관장은 이날 프랑스 앵포 라디오에 출연해 "비욘세의 뮤직비디오와 루브르 아부다비 관의 개관으로 사람들이 루브르를 화제에 올리게 됐고, 작년 한 해 놀라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작년 루브르를 찾은 관람객의 4분의 3가량은 외국인이었으며 미국인이 15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은 10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로이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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