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황금돼지해를 맞아 경북 영주 소백산 돼지를 닮은 바위가 관심을 끈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순흥면 초암사에서 국망봉(해발 1천420m)으로 가는 탐방로 3.5km 지점에 돼지 한 마리가 낮잠을 자는 모습인 바위가 있다.
높이 3m, 폭 2m, 길이 5m인 커다란 바위로 마치 돼지 형상이어서 '돼지바위'라고 한다.
지그시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긴 듯 두툼하고 푸근한 옆모습이 영락없는 복돼지 얼굴이다.

이 바위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모든 것을 이룬다는 말이 나돌아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많은 등산객도 돼지코를 만져보고 국망봉 정상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끈다.
영주시 관계자는 "돼지바위는 세계유산 부석사, 최초 사액서원 소수서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과 함께 영주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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