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열풍 타고 베트남판 '런닝맨' 제작

입력 2019-01-04 10:34  

박항서 열풍 타고 베트남판 '런닝맨' 제작
현지 지상파서 4월 프라임타임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BS TV는 인기 예능 '런닝맨' 베트남판이 이달 말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 4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프라임타임에 시청률이 가장 높은 지상파 HTV7를 통해 방송된다고 4일 밝혔다.
출연자로는 베트남 톱배우 쩐 탄과 배우 겸 가수 응오 끼엔 휘 등이 나선다.
최근 베트남 전역에서 일어난 박항서 축구 감독 열풍을 타고 베트남판 '런닝맨'도 흥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박 감독을 특별 게스트로 초청할 계획인데 아시안컵 이후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판 '런닝맨'에는 한국 '런닝맨' 연출 스태프와 베트남 스태프가 함께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최소형 PD는 "베트남 시청자들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그 기대에 맞게 매력적인 '런닝맨'을 제작해 그분들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PD는 한국 '런닝맨'은 물론 중국판 '런닝맨' 공동제작에도 참여했다.
또 제작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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